아키에이지

2월 셋째 주 PC방 순위는 설 연휴를 맞아 웹보드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이벤트를 펼쳤던 '아키에이지'도 주목을 받았다.

점유율 면에서는 하위권에 머무렸지만 상승세가 이어졌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한게임 라스베가스 포커' '한게임 세븐포커' '한게임 신맞고'가 나란히 36, 37, 38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R2'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마비노기' 등 작품들이 붙으며 경쟁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MMORPG '아키에이지'가 4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 작품은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에 맞춰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 데 이어 설 연휴 맞이 '설프라이즈 아키에이지' 프로모션을 실시해 복귀 유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경험치와 전리품 획득률을 1.5배에서 2배까지 올려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들에게 쉽게 캐릭터 육성 및 아이템 파밍을 할 수 있도록 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주는 중하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나타난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 '배틀그라운드'가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 외에는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중위권에서는 MMORPG의 강세와 캐주얼 게임의 점유율 추적이 이어졌다. '검은사막'과 '테라' '파이널판타지14'가 각각 16위, 26위, 31위를 기록해 순위를 유지했고, 캐주얼 게임들 역시 '테일즈런너'가 27위, '버블파이터'가 33위,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44위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플로렌스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기존 인기작들의 강세가 계속된 한주였다. 그러나 일부 마켓에선 론칭 직후 급상승세를 보이며 선두권에 진입한 신작으로 새로운 경쟁 구도가 연출되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5주 연속 선두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또 ‘인크레디박스’도 3주 연속 2위를 유지하는 등 선두권 고착화 현상이 계속됐다.

이와함께 ‘마녀의 샘3’까지 3주 간 3위에 랭크돼 상위권 순위 경쟁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이 가운데 ‘풋볼 매니저 모바일 2018’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또 ‘레인즈: 여왕 폐하’가 돌연 급상승세를 보이며 5위로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지오메트리 대시’가 3주 연속 6위를 유지하며 구작들의 강세가 계속됐다.

반면 ‘스키장 스토리’는 전주 대비 3계단 하락한 7위로 약세 전환했다. 또 ‘러스티 레이크 파라다이스’까지 내리 하락세를 보이며 9위까지 밀려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플로렌스’가 론칭 직후 1위를 차지하는 등 선두권 변화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풋볼 매니저 모바일’이 4주 연속 2위에 랭크돼 신작과의 순위 싸움 구도가 연출됐다.

원스토어에서는 ‘섬광천사 리토나 리리셰’가 4주 간 선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또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가 2위로 올라서며 비주얼 노벨의 강세가 이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작 kr1222@thega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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