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원화가가 작업한 펄어비스 2018 새해 인사 이미지

'마비노기 영웅전' '하이퍼유니버스' '듀랑고'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원화가 김범이 펄어비스에 합류했다.

특히 펄어비스의 경우 배현직 전 넷텐션 대표와 김광삼 전 청강대 게임학과 교수에 이어 세 번째 스타급 개발자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최근 김범이 작업한 '검은사막'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김범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검은사막'의 발키리 캐릭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펄어비스 측은 김범 원화가가 펄어비스에 합류했으며, '검은사막'과 신규 프로젝트 원화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펄어비스는 신작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PC MMORPG와 모바일 게임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업계는 펄어비스가 사업 확대를 위한 외부인사를 적극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배현직 대표와 김광삼 교수 등 각 개발 분야의 외부인 사를 확보한 만큼 그래픽 분야에서도 인력 충원에 나섰다는 것이다.

특히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 새 프로젝트 공개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 인력 영입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김범 작가의 경우 이미 대형 게임 프로젝트를 통해 이름을 알린 원화가이기 때문에 펄어비스의 게임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펄어비스의 인재 채용 행보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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