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의 강산’ ‘총기시대’ 등 8개 모바일게임작들이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율규제 평가위원회(위원장 황성기)는 지난달 말 기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8개 모바일게임작을 13일 추가 발표했다.

평가위는 앞서 캡슐형 유료 아이템 자율규제의 일부 항목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20개 게임작(온라인게임 2개작, 모바일게임 18개작)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및 선데이토즈의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등이 자율규제 미준수 작품으로 추가 공표됐다.

반면 미준수 명단에 포함됐던 유비펀 스튜디오의 ‘데카론’과 모바일게임 팡스카이의 ‘형님 모바일’은 새롭게 자율규제에 동참했다.

이에따라 자율규제 모니터링 대상 게임물 123개 중 99개 게임물이 자율규제를 준수하며 80.5%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강화된 자율규제가 시행된 이후 준수율이 처음으로 80%를 넘어선 것이다.

또 1차 공표된 미준수 게임물 중 8개작이 순위 100위권 밖으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공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평가위 측은 밝혔다.

한편 모니터링 기준은 온라인게임의 경우 게임트릭스 내 전국표본PC게임사용량, 모바일게임은 게볼루션 종합순위로 각각 1위에서 100위까지의 게임물을 대상으로 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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