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2'

2월 둘째 주 PC방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던 FPS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가 모처럼 50위권에 재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최근 'Z시티' 업데이트와 함께 대대적인 PC방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유저 확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겹치지 않는 프로모션 운영으로 시리즈 작품간 경쟁을 피했다는 평가다.

지난주는 중하위권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상위권의 경우 1위 '배틀그라운드'부터 15위 '디아블로3'까지 큰 점유율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지난주까지 강세를 보였던 MMORPG가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을 보였다. 순위를 계속해서 끌어올렸던 '검은사막'과 '테라'가 20위, 26위를 기록하며 1계단씩 하락했고, '파이널판타지14'와  'DK온라인' 역시 순위 상승 없이 33위, 45위에 그쳤다.

이와 반대로 캐주얼 게임들은 '테일즈런너'가 27위, '엘소드'가 28위, '하스스톤'이 3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각각 2~3계단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캐주얼 게임의 상승세는 하위권에서도 나타났다. '버블파이터'와 '오디션' '프리스타일2' 등이 3계단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며 5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주까지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피망 뉴맞고' 등 웹보드 게임들은 캐주얼 게임의 오름세에 밀려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퍼스트 스트라이크: 파이널 아워'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상위권 순위가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그러나 돌연 급상승한 작품들로 인해 새로운 경쟁 구도가 연출되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4주 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선두 고착화 현상이 계속됐다. 지난주 급상승세를 보인 ‘인크레디박스’도 2주 연속 2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와함께 ‘마녀의 샘3’까지 전주와 동일한 3위에 랭크되는 등 선두권 순위 경쟁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이 가운데 ‘스키장 스토리’가 돌연 4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했다.

그러나 ‘풋볼 매니저 모바일 2018’도 지난주와 동일한 5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의 변화는 미미했다. 또 ‘지오메트리 대시’까지 변동 없이 6위에 머물러 이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반면 ‘러스티 레이크 파라다이스’는 지난주에 이어 거듭 하락세를 기록, 7위까지 밀려났다. 이 가운데 ‘데이 R 프리미엄’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며 8위에 진입하며 상반된 모습이 나타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퍼스트 스트라이크: 파이널 아워’가 돌연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풋볼매니저 모바일’이 3주 연속 2위를 기록함에 따라 신구 경쟁이 펼쳐졌다.

원스토어에서는 ‘섬광천사 리토나 리리셰’가 3주 연속 선두를 지켜냈다. 그러나 고전 ‘팔라독’이 갑자기 2위로 치고 올라와 경쟁 구도가 급변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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