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직 개편에 이어 업계와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최근 업계와의 소통을 위한 ‘치어 업 콘텐츠 코리아’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청 투어는 콘텐츠 장르별 협단체 간담회 개최 뿐 아니라 영세 중소기업을 방문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각 장르별 협단체 간담회에서는 ▲당면 현안 논의 ▲법제도 개선방안 ▲미래전략 수립 ▲공존상생방안 모색 등을 통해 진흥원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고 지원사업 개선과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한콘진은 또 영세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불합리한 거래 관행 개선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지원사업 개선 및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한콘진은 이 같은 투어의 첫 시작으로, 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어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를 개발한 베스파를 방문하기도 했다.

협회 간담회에서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이정헌 넥슨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게임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안 등 업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공정 상생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비롯해 청년 채용 확대, 게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성장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콘텐츠산업 육성에는 현장과의 지속 소통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업계와 늘 소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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