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역대 스포츠 이벤트 성과는
[커버스토리] 역대 스포츠 이벤트 성과는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8.02.0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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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와 넥슨이 서비스했던 ‘피파온라인’ 시리즈는 월드컵 시즌마다 최대 동시접속자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네오위즈와 넥슨이 서비스했던 ‘피파온라인’ 시리즈는 월드컵 시즌마다 최대 동시접속자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축구.야구대회 등 후광효과 톡톡

 MMO 장르 작품들도 행사가져 재미보기도 … 대회 기간 반짝 인기는 '한계'

 

글로벌 스포츠 대회를 활용한 게임업계의 이벤트는 온라인 게임이 시장에 자리를 잡은 2000년대 초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축구와 야구 등 해당 종목의 게임들이 프로모션 효과를 누렸다면 차츰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가 등장하면서 붐을 이뤘다.

하지만 대회기간 중에 독보적인 1위 게임에 유저가 몰리면서 2~3위 게임들은 오히려 빈곤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올림픽을 종목으로 한 게임의 경우 대회가 끝나면 인기도 사라져 반짝 흥행에 그치는 경우다 대부분이었다.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작품들 중 가장 큰 성공 사례는 축구와 야구게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네오위즈와 넥슨이 서비스했던피파온라인시리즈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며, 월드컵이 열렸던 2006년과 2010, 그리고 2014년에 각각피파온라인피파온라인2’ ‘피파온라인3’가 나란히 월드컵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당시 최대 동시접속자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피파온라인4’의 경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즌에 맞춰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다시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2006년 창설된 국제 야구 대회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도 관련 프로모션 효과를 제대로 보여준 경우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총 4회의 대회를 치르면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마구마구’ ‘슬러거’ ‘컴투스 프로야구’ ‘게임빌 프로야구등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가리지 않고 유저풀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대표 선수단 카드팩 업데이트는 유저들의 과금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 효과도 컸다.

 

비 스포츠 게임 중에서 효과를 본 작품들은 대부분 지속적으로 게임에 접속해야 하는 MMORPG 장르였다. ‘리니지아이온’ ‘’ ‘검은사막등 여러 작품들이 스포츠 이벤트 기간 동안 관련 프로모션을 실시해 유저풀을 늘리는 효과를 누렸다.

올림픽 공식 모바일 게임들은 정식 라이선스 획득과 높은 완성도의 게임 구성에도 불구하고 롱런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 공식 모바일 게임들은 정식 라이선스 획득과 높은 완성도의 게임 구성에도 불구하고 롱런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반대로 스포츠 대회를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 작품들도 있다. 바로 네오위즈가 출시했던 올림픽 공식 모바일 게임들이다. ‘2006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 리우 올림픽까지 지속적으로 게임을 출시했지만, 올림픽 시즌 이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특히 이들 작품의 경우 게임의 완성도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더했다.

최신작인 리우 올림픽 게임의 경우 ‘아처킹’ ‘볼링킹등을 개발했던 블루홀피닉스가 개발을맡았으며 미니게임 개발 노하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했다.

동일한 스포츠종목 대회로 주목 받았지만 반짝 인기에 그쳤던 작품들도 적지 않았다. 축구게임의 경우피파온라인3’가 최고 동시접속자 32만 명을 기록할 당시 모바일 게임이었던차구차구 ‘FC매니저 2014’ 등이 인기순위 50위 밖으로 밀려나며 아쉬움을 샀다. 당시 경쟁작인 피파온라인3M’이 축구게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인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가 중심이 되는 이벤트이다 보니 해당 종목을 타이트로 하는 스포츠게임의 성과가 압도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물론 참신한 아이디어와 프로모션을 통해 스포츠게임에 버금가는 성과를 달성한 작품들도 있는 만큼, 올해 역시 신선한 프로모션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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