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대표작 '리니지M'이 2일 발생한 데이터센터의 서버접속 불통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2일 KT 강남 인터넷 데이터 센터에서 전원 공급 장애가 발생해 이곳을 이용 중인 엔씨소프트의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 KT 측은 한국전력으로부터의 전원 공급이 일시적으로 원활치 않아 강남 데이터센터 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 시설을 이용하는 엔씨소프트 및 배달의 민족 등의 서버 접속이 중단됐다고 설명.

이로 인해 ‘리니지M’이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 검색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급작스런 서버 장애에 따른 유저들의 반발이 급증. 엔씨소프트는 이번 서버접속 중단으로 인해 유저들의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에 대해 적절한 보상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콘솔 게임 기대작 '레드 데드 리뎀션2'가 세 번째로 발매를 연기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락스타게임즈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출시일을 올해 봄에서 10월 2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출시 연기에 대해 사과하며 "게임을 좀 더 일찍 내고 싶었지만, 폴리싱에 약간의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됐을 때, 유저들의 기다림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 이 회사는 당초 작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지만 게임 완성도를 위해 올해 봄으로 출시를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출시일을 재조정한 것.

이에 대해 유저들은 '역시 락스타게임즈니'라며 시큰둥한 반응. 이 회사는 전작인 'GTA5'를 론칭할 때도 PC버전 출시를 5개월 동안 3번이나 연기 하는 등 완성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한편에서는 콘솔게임이 경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일을 늦추는 경우가 많다며 일단 기다려볼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중소 게임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사위 서 모씨는 서울의 모바일 게임업체 토리게임즈에서 기획 및 사업 담당 업무를 맡고 있다는 것.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서 씨가 근무하고 있는 토리게임즈가 어떤 회사이고 대표작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모습.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누가 그 업체에 근무하는 것이 뭐가 중요하냐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

업계 한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과 사위가 게임업체와 인연이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 사실을 통해 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조금은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한마디.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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