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 2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루나틱하이가 해체됐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2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프로게임팀 '루나틱하이'팀이 해체된다.

루나틱하이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루나틱하이 구단 입장문'을 밝혔다.

루나틱하이는 팀 해체 사유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오버워치 e스포츠 시스템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의 어려움 ▲게임단에 지속적인 투자 여부와 사업성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점 ▲구단, 스태프, 선수들 간 여러 입장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구단은 기존 선수들이 타 구단으로 쉽게 이적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와의 계약 권한을 포기하며, 이적이 가능한 구단과 최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루나틱하이 '오버워치'팀은 e스포츠가 실시된 초창기부터 활동해 온 프로팀이다. 공진혁(미로), 김준혁(준바), 김병선(플레타) 선수 등 스타급 플레이어를 만들어내면서 '오버워치 에이팩스'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작년 6명의 팀 소속 프로게이머와 코치진이 대거 서울 다이너스티로 이적하면서 팀 해체 루머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오버워치 프로게임팀 해체로 루나틱하이가 운영하는 프로게임팀은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배틀그라운드' 등 클랜 기반 네이밍 게임단만 남게 됐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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