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5월 게임 과몰입 등을 정신건강질환으로 규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북미게임산업협회(ESA)는 최근 이 같은 WHO의 질병 등재에 대한 반대 성명서을 발표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ESA측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전 세계 20억명이 넘는다면서 상식적으로나 연구결과를 통해 게임이 중독물질로 보기 어렵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우리 게임업계 역시 이 같은 WHO의 국제질병분류기호(ICD) 개정에 대한 입장 표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특히 게임산업협회 측은 WHO의 ICD 개정이 국내까지 영향을 받을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

협회 측은 국내뿐만 아니라 앞서 성명을 발표한 ESA 등을 비롯한 국제적 연대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게임 업계의 반대는 당연한 것이고 다른 분야 및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지지를 어떻게 이끌어내냐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가상화폐 이슈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게임계 출신 정치인인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SNS를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JTBC에서 실시된 '가상화폐 토론'에 대한 소감을 올렸다. 

그는 가상화폐 자체가 불법이 아니며, 가상화폐가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SNS 글 이전에도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소설 ‘해리포터’를 소재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 작품은 유저가 호그와트의 학생이 돼 마법사로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RPG. 특히 이 작품에 활용된 원작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원작 시리즈와의 접점을 찾는 등 긍정적인 관심을 표명. 또 일부 유저는 원작의 첫 영화를 관람한지 벌써 16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참 빠르다고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인 해리포터기념행사에서 이 작품을 공개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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