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7일부터 업데이트 적용…폭등한 VGA 가격 안정세 보일 것

◇ 엔씨소프트가 17일부터 온라인게임 ‘아이온’을 부분유료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이날 대규모 업데이트 ‘리플라이’를 적용한 이후 요금제를 변경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서비스를 시작,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MMORPG. 특히 과거 PC방 점유율 순위 160주 연속 1위란 대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통한 파급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블레이드&소울’에 대한 과금 방식을 부분 유료화로 전환하는 등 이 작품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에도 이같은 전략이 다시 통할지도 관심거리.

이 회사는 부분 유료화와 함께 콘텐츠 역시 새로운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보강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너무 급작스런 변화로 인해  유저들로부터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게 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블리자드는 19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을 개막한다. 이 대회는 온라인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행사이다.

이 대회에는 KSV 블랙, 템페스트 등 8개의 국내 팀이 참가하며, 총 상금 규모는 85만 달러(한화 약 9억원)이다. 이 대회는 내달 18일까지 치러지며, 매주 금·토·일 경기가 펼쳐진다. 아울러 이 대회는 트위치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서울 VSL 스튜디오에서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HGC KR 2018’ 대진표 및 경기 일정 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 가상화폐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그래픽카드(VGA) 가격 폭등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번 주에 정점을 찍고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VGA 가격은 지포스 GTX 1060 기준 40만원 대에 가격이 형성. 12월 말 30만원 이하 제품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10만원 가까이 가격이 폭등한 셈.

현재 GTX 1050 제품군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VGA가 5~10만원의 가격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가상화폐 이슈가 연말부터 계속된 상황에서 비디오 램 부족 뉴스가 알려지면서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하지만 일각에선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특히 현재 가격 인상은 제품 부족에 따른 현상이 아니라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가격을 올린 성격이 강해 판매량도 크지 않다는 지적.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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