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소프트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론칭을 앞두고 있어 눈길.

이 회사는 이전부터 ‘SM타운’ ‘JYP네이션’ 등 각 연예 기획사들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게임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번 신작의 경우 BTS 단 한 그룹만 등장한다는 것.

BTS는 지난해 미국에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새로운 한류의 가능성을 증명. 이 때문에 이들을 앞세운 게임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도 관심사다.

비슷한 작품인 '슈퍼스타 SM타운'의 경우 지난 2014년 론칭 당시 6개월 간 매출 50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모바일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제한됐다는 점에서 성과는 더 두고봐야 할 전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게임업계가 이 행사를 어떻게 활용할 지 아직도 결정을 하고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월드컵 등이 열리면 게임업체들도 이 시기에 맞춰 여러 프로모션을 실시해 유저 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부터 프로모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소극적으로 바뀐 것. 특히 동계 올림픽의 경우 기존 스포츠와 종목과 관전 포인트가 달라 쉽사리 접근하기도 힘들다는 지적.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게임업계는 스포츠 시즌 프로모션을 준비할 때 이름만 딴 할인행사를 펼쳐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면서 "하지만 최근 유저들은 관련이 없는 프로모션은 관심도 갖지 않을 정도로 눈이 높아진 상태"라고 한마디.

○…이달 출시 예정이었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가 내달로 연기돼 유저들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사전예약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기 때문에 실망감이 더 크다는 것.

일각에선 지난해 말부터 이 작품의 출시만을 기다렸는데 아쉽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다른 일각에선 서비스 일정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제대로 된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업계 한 관계자는 “기대작의 출시일정 연기는 대부분 불만과 그 회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펄어비스의 경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아 이러한 의견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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