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김기만 전 게임물등급위원장(사진. 64)이 내정됐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기만 전 게임물등급위원장을 청와대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내정했다. 

김기만 전 위원장은 동아일보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춘추관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게임물등급위원장, 국회의장 공보수석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선캠프 언론 특보로 활동했으며,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 때는 문재인 후보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원칙론자이면서도 유연함을 잃지 않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필력만큼 조리있는 말 솜씨 또한  빼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후배들에게도 존칭을 쓰는 등 예법에 흔들림이 없고,  손에서 책을 놓치 않는다고 할 만큼 독서를 즐기는 독서광이다. 논쟁을 즐기지만 일방적인 싸움닭과는 거리가 멀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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