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또 미국 및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 역시 훈풍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해외 시장에 신작을 론칭하거나 가상화폐 사업 추진 등에 따라 급등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그러나 코스피 상장 업체 주가의 경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한주 내내 약보합세를 보였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02포인트(2.47%) 상승한 828.0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약세로 전환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하며 약 11년 만에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게임주는 1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1만 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75%(1220원) 오른 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하며 약 11개월 만에 6000원대에 올라섰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98%(4100원) 하락한 3만 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10%대씩 약세를 기록하며 약 한 달 만에 3만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06포인트(1.25%) 상승한 2497.5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약세로 전환했으나 하루 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코스닥과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2%(500원) 하락한 4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 전주 대비 2만 5500원 떨어졌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2%(5000원) 떨어진 16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일 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두 달여 만에 1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2%(500원) 하락한 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600원 상승하며 한주를 보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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