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블레이드&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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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7.12.2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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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파워 화룡 등장에 '지각균열'

 600척 크기에 단단한 비늘 두른 절대강자 … 새 지역 ‘천명궁’ 둘러싸고 '군웅할거'

엔씨소프트는 최근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에 대규모 업데이트 '최초의 봉인, 화룡'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서버와 상관없이 30명의 유저가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레이드 콘텐츠 ‘화룡의 둥지’를 공개했다. 또 ‘저주 받은 해적선’ ‘구속의 석실’ ‘규율의 화랑’ 등 새로운 던전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레이드 콘텐츠뿐만 아니라 '9막 왕이 되는 자'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 전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18세 이용가에서 15세로 이용 가능 연령이 확대됨에 따라 이 같은 공세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 ‘최초의 봉인, 화룡’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레이드를 공개했다. 또 레이드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 및 던전 등을 대거 추가하는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화룡은 600척이 넘는 몸집에 강철보다 단단한 비늘, 태산을 짓누르는 발톱을 가졌다는 설정이다. 특히 ‘화마의 동굴’에 봉인됐던 화룡이 다시 풀려나 이를 저지한다는 내용을 배경으로 한다.

레이드는 MMORP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상위 유저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한다. 이에따라 이번 화룡 레이드에 대한 관심 역시 특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전까지와 다른 플레이 패턴을 구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해왔다. 또 이 같은 과정 끝에 ‘전투 경공’ 및 ‘QTE(퀵 타임 이벤트)’ 등을 도입했다.

# 레이드 위한 전투 경공 도입

전투 경공은 거대 보스 화룡을 상대하는 과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화룡을 둘러싸고 있는 지형 지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전투를 진행하는 과정이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뜨겁게 달궈지는 쇠사슬을 피해 이동하고 도약해 화룡의 급소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는 오토 타깃팅 방식 전투의 장점을 살린 구성으로 긴박한 전투를 연출했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화룡 레이드는 다른 서버 유저들과 파티를 맺을 수 있는 통합 던전에서 진행할 수 있다. 30인이 참여하게 되며 각 팀원들이 구역을 나눠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같은 대규모 구성은 플레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간 새로운 상위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는 점에서 이를 반기는 유저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특정 시점에 같은 동작을 취해야 하는 ‘QTE’ 시스템은 화룡 레이드의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30인이 참여하며 공략 난도가 높은 만큼 이 같은 시스템은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 ‘9막’ 류의 비밀 궁금증 더해

많은 유저들이 레이드를 최종 목표로 삼기도 하지만, 이야기 전개에 매력을 느끼는 유저도 적지 않다. 특히 이 작품의 세계관은 무협을 아우르는 동양 팬터지로, 최근 MMORPG 장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다.

이에따라 스토리텔링에 깊게 빠져드는 팬층도 탄탄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가 작품 개발 단계부터 시네마틱 연출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도 유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회사는 비교적 이야기 전개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유저들은 플롯의 문제보다는 새 콘텐츠의 공급 속도가 느리다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왔다.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개방된 새 이야기 ‘9막. 왕이 되는 자’는 그간의 갈증을 해소하는 가뭄의 단비처럼 여겨지고 있다.

새 이야기는 ‘류’와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전과는 너무 달라진 류의 모습이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회사는 ‘9막’ 콘텐츠에 대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라고 자신감을 나타내고있다. 때문에 새 퀘스트 진행을 위해 한동안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유저들이 대거 돌아올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9막 진행을 위한 새 지역 ‘천명궁’이 추가됐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이 작품은 이전부터 작품 세계관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배경 구성이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번 공개되는 천명궁 역시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MMORPG 장르에서 새 지역의 등장은 자연스레 이와 연계되는 던전의 추가를 의미한다. 이 회사 역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저주 받은 해적선’ ‘구속의 석실’ ‘규율의 화랑’ 등 던전을 선보였다.

‘저주 받은 해적선’은 영웅 던전이다. 건원성도 일대에서 위세를 떨치던 해적 흑혈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흑혈단은 충각단의 위용에 밀려 한동안 건원성도 앞바다에서 찾아볼 수 없었으나 저주 받은 보물을 차지한 흑혈단의 선장 ‘묵철완’이 저주를 이겨내고 그 힘을 차지하게 됐다는 것. 강력한 힘을 갖게 된 묵철완을 상대한다는 내용이다.

‘구속의 석실’은 12인 던전으로 법기 ‘결계수’를 상대하게 된다. 태천왕릉 주위를 경계하던 서천마을 수호대에게 뒤늦게 입구가 발견됐다는 설정이다.

또 수호대의 조사결과, 태천왕이 개발한 법기들의 원형을 만들고 시험 가동하던 장소로 밝혀졌다는 것. 이 던전에서 등장하는 법기 ‘결계수’는 분열 공격 등을 사용한다.

‘규율의 화랑’ 역시 12인 던전으로, 법기 원형 ‘지천기’와 대결한다는 설정이다. 원형이지만 ‘황혼의 성전’ 내부 법기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위력을 발휘한다.

# 10번째 클래스 ‘격사’등장

이 회사는 새 이야기 전개, 던전, 레이드 등 PvE 콘텐츠뿐만 아니라 PvP 역시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전까지 PvP 콘텐츠에 부담감을 느꼈던 유저들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무 영웅전’이 바로 그것이다.

‘비무 영웅전’은 기존 PvP 모드와는 성격이 다른 이벤트 모드라 할 수 있다. 이는 진서연, 홍석근, 포화란 등 기존 ‘블소’ 세계관의 영웅들 중 하나로 변신해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때문에 캐릭터의 능력치나 장비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대결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PvP 콘텐츠를 즐길지 않았던 유저들도 바로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궁극적으로는 PvP 콘텐츠 이용 유저가 늘어나며 저변 확대 효과까지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린족 격사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격사는 지난 2015년 선보인 기권사 이후 등장하는 10번째 클래스다. 이전까지 클래스와 달리 총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격사는 파티 보호 및 강화 효과 무공의 재사용 시간을 초기화하는 ‘지휘’를 비롯해 화염 및 암흑 각 속성에 따라 공격 피해량이나 파티원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필살’, 공중에 설치한 부유물(천공석)로 빠르게 이동해 공격하는 ‘와이어’ 스킬을 사용한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캐릭터 무공 연출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전반적인 스킬 효과 등을 수정하는 밸런스 작업도 진행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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