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발표에 나선 박상원 넥슨코리아 사업팀장

넥슨이 새 캐주얼 대전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서비스하며 온라인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14일 판교 사옥에서 ‘니드포스피드 엣지 간담회’를 갖고 이 작품의 특징과 향후 서비스방향을 밝혔다.

이 작품은 인기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의 최신 시리즈로,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이 회사가 서비스를 맡는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카트라이더’ 이후 이 회사가 두 번째로 서비스에 나서는 캐주얼 대전 레이싱 게임이다.

이 작품에 대해 이 회사는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사용해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작품에 등장하는 차량 등이 실제 차량의 디자인과 성능, 엔진 사운드 등에 기반해 사실적으로 구현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 7일부터 공개 테스트(OBT)를 실시한 이 작품이 서비스 초반 PC방 점유율 0.7%, 순위 12위, PC방 사용률 50%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향후 이 작품의 업데이트 계획과 관련해 시점 변경, 외관 튜닝, 로드 서페이스, 1대 1 순위경기 등을 추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업데이트 예정 모드인 추격적을 강조했다. 추격전 모드는 주행을 방해하는 자동차를 피해 피니시 라인까지 빠르게 도착해야 하는 플레이 모드이다.

다음은 조재영 EA 스피어헤드 본부장, 박상원 넥슨코리아 사업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진 = 왼쪽 부터 조재영 EA 스피어헤드 본부장, 박상원 넥슨코리아 사업팀장.

<일문일답>

- 공개 테스트 결과를 어떻게 보는지. 또 향후 e스포츠 계획은.
박상원 사업팀장 : “출발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정식 서비스를 오늘 시작해 더욱 좋은 결과를 내야겠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와 관련해서 우선 유저풀이 탄탄해야 해 모객에 집중할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 휠 지원이 안 되는데 향후 지원 계획은 있나.
조재영 본부장 : “휠 같은 부분의 경우 대응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개발 순위에서 후위에 있으나, 휠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 이 작품이 시장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보나.
박 사업팀장: “이 작품을 통해 유저들이 스트레스 없이 슈퍼카를 모는 느낌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를 위해 과금 부분을 많이 내려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 본부장 : “’니드포스피드’ 브랜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어떻게 정말 레이싱을 하는 것과 같을지, 또 이를 어떻게 e스포츠화할 지가 개발에서 고민 과정이었다. 기존 레이싱 게임의 경우 누가 실수를 적게 하는 것이란 인식이 있었는데, 조합과 전략이라는 키워드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 강화 요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조 본부장 : “공정성이 담보된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규칙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전략이 조합이 승패에 더 중요하도록 밸런스를 계속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 유저들이 이 게임에 대한 정체성을 어떻게 봤으면 좋겠은가.
조 본부장: “이 작품은 기존 시리즈와 방향성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 시리즈의 경우 오픈 필드에서 싱글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주가 됐는데, 이 작품의 경우 온라인 게임으론 자신만의 전략 실력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온라인 게임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유저들이 플레이 모드 중 스피드 개인전을 많이 즐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모드에서도 재미를 느껴줬으면 좋겠다. 이에 따라 다른 모드들의 재미를 알리기 위한 방안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차량 라이선스 계약 등은 어떻게 되는지.
조 본부장 : “계약 형태라던가 기간 등은 상세하게 말하기 어렵다. 과거에 이미 존재했던 차들의 경우 얼마나 유명한가 및 매력적인가를 내부에서 정기적으로 선별한다. 이와 함께 새로 출시되는 차량들의 경우에도 차량 회사와 논의를 하고 있다.
박 팀장: “국산차의 경우에도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 계약 상의 문제라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 유저들에 하고 싶은 말은.
조 본부장: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차차 고쳐나갈 계획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팀장: “대부분 유저들이 주는 말들을 합당한 지적으로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플레이 해주시고 계신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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