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검은사막' 등 겨울시즌 겨냥…캐릭터 추가 등 대대적 변신

'테일즈위버'

온라인게임 시장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업데이트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액토즈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업체들은 이달 ‘테일즈위버’ ‘라테일’ ‘검은사막’ 등 온라인게임에 업데이트에 나선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라테일’에 겨울 시즌 업데이트 ‘루맨 파트1. 빛의 연합도시’를 공개한다.

이 회사는 이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 끌기에 나섰다. 공개된 영상은 빛의 연합 도시를 마계의 군주로부터 지키기 위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 전개 및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새로운 필드 및 NPC, 몬스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검은사막’ 15세 이용가 버전과 함께 새 캐릭터 ‘란’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를 앞두고 광고 스틸컷을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배우 오연서를 홍보모델로 발탁, 새 캐릭터 ‘란’을 알리는 광고를 공개했으며 누적 조회수 200만건에 달하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이번 영상 역시 오연서가 출연해 이전과 같은 인기를 얻을지 관심거리다.

15세 이용가 버전은 기존 월드(서버)와 분리돼 성인과는 따로 즐기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회사는 현재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수요를 점검하는 중이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14일 ‘테일즈위버’에 업데이트 ‘언리미티드: 해방의 겨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최대 레벨을 300레벨까지 확대하고 새로운 필드 ‘프라바 전초기지’가 공개됐다.

이 회사는 또 새 콘텐츠 ‘프라바 방어전’을 도입하며 이전과 다른 플레이 패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방어팀과 작전팀 두 팀을 나눠 보스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은 넥슨의 '니드 포 스피드 엣지' '피파온라인4' 등에 이어 블루홀의 '에어' 등 신작 론칭 및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의 유저 눈길을 끌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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