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천사지검H5’에 이어 ‘기적: 최강자’도 흥행에 성공해 ‘뮤’ 판권(IP)의 강력한 흥행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같은 ‘뮤’ IP 게임의 연이은 성공으로 웹젠의 라이선스 지속 가능성 및 가시성이 상승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삼성증권은 웹젠(대표 김태영)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이 보고서는 ‘뮤’ IP 가치와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 상승으로 이 회사 가치의 재평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7일 출시된 ‘기적:최강자’가 중국 iOS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대형 게임업체가 아닌 타렌이 개발하고 룽투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담당해 상대적으로 흥행에 대한 기대가 적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실제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하며 초기 일매출도 20~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대천사지검H5’에 이어 ‘기적:최강자’ 역시 흥행에 성공해 ‘뮤 IP의 중국 내 강력한 흥행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뮤’ IP 게임의 연이은 성공으로 연간 3~5개의 신규 IP라이선스 게임을 출시하려는 웹젠의 사업 지속 가능성 및 가시성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IP 게임 중 최대 기대작인 ‘기적: 각성’의 출시일이 이달에서 내달 사이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전 예약자 수가 이미 770만을 넘어섰다며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 유지와 3만 5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뮤’ IP 라이선스 게임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뮤’ IP의 가치와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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