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M' 등 다양한 장르 포진…내년 영업이익 600% 증가 전망도

'이카루스M'

위메이드가 내년 캐주얼부터 하드코어 및 마니아 등 모든 유저층 대상으로 신작 물량공세에 나선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내년 대형 MMORPG ‘이카루스M’을 비롯해 ‘피싱 스트라이크’ ‘윈드러너3’ ‘스페이스 컨커러’ ‘허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카루스M’과 ‘피싱 스트라이크’ 두 작품의 경우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카루스M’은 온라인게임 원작을 활용한 MMORPG로, 지난달 ‘지스타’ 넷마블 부스를 통해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현재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한 ‘테라M’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대작 중 하나로 호평을 받았다.

또 ‘피싱 스트라이크’는 자회사 위메이드 플러스 역량을 보여줄 신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낚시 소재에 RPG 요소가 결합된 것은 물론 가상현실(VR) 시스템까지 지원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자회사 조이맥스 역시 내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지스타’를 통해 공개했던 ‘윈드러너3’ ‘스페이스 컨커러’ ‘허슬’ 등 신작들의 공세가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서다.

특히 ‘윈드러너3’는 달리기 장르 인기작으로 자리매김 한 시리즈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큰 편이다. 이 회사는 또 전략 시뮬레이션 ‘스페이스 컨커러’와 무협 격투 매니지먼트 ‘허슬’ 등 신작 라인업의 장르가 다양하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이 회사는 올해 비행 슈팅 ‘에어로 스트라이크’와 요리를 주제로 한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 ‘마이 리틀 셰프’를 론칭하며 저변 확대에 나서왔다. 특히 그램퍼스가 개발한 ‘마이 리틀 셰프’는 최근 ‘구글플레이 ‘2017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계열사 플레로게임즈도 캐릭터 꾸미기 장르의 ‘유나의 옷장’을 선보인데 이어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RPG ‘그림노츠’를 론칭하며 라인업 확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또 내년 ‘프로젝트W’ ‘이차원전희’ 등 신작을 선보이며 새로운 매출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처럼 ‘이카루스M’과 같은 시장 주류로 급부상한 대형 RPG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쓰는 등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 회사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621.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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