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엣지

12월 첫째 주 PC방 순위는 비 MMORPG인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넥슨의 신작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1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진입했다.

이 작품은 모처럼 출시된 온라인 레이싱 게임으로 고사양 그래픽과 쉬운 조작으로 유저를 끌어 모으고 있다. 여기에 론칭에 맞춰 여러 아이템과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이벤트를 실시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 캐주얼게임을 중심으로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순위 진입을 제외하면 1위 '배틀그라운드'부터 15위 '아이온'까지 큰 점유율 변화 없이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위권에서는 모처럼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카트라이더'와 '하스스톤' '스페셜포스' 등 비 MMORPG 작품들이 중상위권에서 고르게 순위를 유지했고, '버블파이터' '아바' '오디션' 등 다른 비 MMO 작품들 역시 중하위권에서 점유율을 유지했다.

하위권에서는 웹보드게임과 MMORPG가 치열한 점유율 경쟁 양상을 보여줬다. '피망 뉴맞고'와 '넷마블포커류' 등이 50위권에 재 진입했지만 그 뒤를 '트리 오브 세이버' '뮤 레전드' 등이 바싹 추격하며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인즈: 여왕 폐하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2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 한주였다. 또 최근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마녀의 샘3’이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에따라 ‘풋볼매니저 모바일 2018’은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3위로 밀려났다. 반면 지난주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마왕’은 변동 없이 4위를 지켜냈다.

‘히트맨 스나이퍼’는 한주 만에 하락세를 뒤집고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5위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레인즈’의 후속작 ‘레인즈: 여왕 폐하’가 론칭 직후 급등하며 6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지난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신 하야리가미-블라인드 맨’이 강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마녀의 샘’ 시리즈 첫 작품이 9위로 다시금 순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항아리를 타고 망치로 산을 올라가는 내용의 ‘게팅 오버 잇’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카이로소프트의 ‘백화점 스토리’가 2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 구도가 완전히 새롭게 달라졌다.

원스토어에서는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가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가 ‘신 하야리가미’를 추월하며 2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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