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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MS 'X박스원X' 시장서 먹힐까게이밍 PC급 압도적 사양 강점…기기 보급문제 해결이 우선 과제로
'X박스원X'은 'X박스'제품군의 새로운 라인업이자 업그레이드 모델로 출시 전부터 콘솔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게임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는 최근 신형 콘솔 기기 ‘X박스원X’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X박스’ 제품군의 새로운 라인업이자 업그레이드 모델로 출시 전부터 콘솔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게임기다.

특히 콘솔 게임의 최대 단점이었던 상대적으로 낮은 부품 사양을 대거 끌어올리면서 코어 유저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국내 콘솔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X박스원X’은 기존 ‘X박스원’과 비교해 크기는 줄고 성능은 배 이상 향상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경량화 모델인 ‘X박스원S’보다 크기가 작아졌으며, 동시에 4K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특히 4K 해상도를 지원함으로써 기존 콘솔 게임기와 비교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기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경우 성능 등의 이유로 4K 해상도를 100% 지원하는 것이 아닌, 출력 해상도를 확장시키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하는 데 그쳤다.

이에 반해 ‘X박스원X’의 경우 일반 PC 수준의 하드웨어 부품을 대거 탑재해 네이티브 4K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시스템 환경이 PC와 유사하기 때문에 개발사들이 큰 어려움 없이 고화질 게임을 ‘X박스원X’를 통해 출시 할 수 있다.

고사양 퍼포먼스 덕분에 콘솔 시장에서는 정식 발매 전부터 ‘X박스원X’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국내에서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1차 유통 물량이 예판 1분 만에 매진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 출시 전날 진행된 ‘X박스원 인비테이션’ 행사에서는 300여 명의 구매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평일 저녁 8시에 행사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새벽 4시부터 현장에서 대기한 사람도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제품의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첫 버전이 출시됐을 때부터 제기됐던 플랫폼 독점작품의 부족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소니의 경우 'PS4' 출시에 맞춰 여러 독점작을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성과를 냈다. 하지만 'X박스원'의 경우 독점작의 숫자도 적고, 'X박스360'때와 달리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장 점유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X박스원X' 출시 이벤트에 300여 명이 넘는 유저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즉, 기기의 자체 퍼포먼스로는 충분히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한정돼 있어 시장 보급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S 측은 '포르자 모터스포츠7'을 시작으로 여러 독점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으나 소니와 비교해 그 숫자가 적은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 ‘X박스360’으로 출시했던 게임을 ‘X박스원’ 기기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하위호환 기능을 활용해 부족한 타이틀 수를 메우고 있다. ‘X박스’의 하위호환은 단순 화질 개선에서 그치지 않고 최대 FHD 이상의 텍스쳐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게임 시스템을 개선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어 기존 ‘X박스’를 꾸준히 사용했던 유저를 ‘X박스원’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도 ‘X박스원X’의 국내 흥행을 독점작 확대와 추가적인 제품의 시장 공급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독점작을 중심으로 한 유저 유입과 지속적인 기기 공급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X박스원X'는 하드웨어 성능이나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범용성은 경쟁사들을 압도하지만 독점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다"며 "독점작만 제대로 공급된다면 UHD 환경 확대와 맞물려 'X박스원X'는 이전 제품들의 부진을 충분히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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