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테라M' 등 줄줄이 출사표…시장 파이 키우는 효과 예측

사진은 '지스타' 넷마블게임즈 부스 전경.

19일 막을 내린 '지스타'와 개별업체의 발표회 등를 통해 MMORPG 신작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체들은 '테라M' '리니지2M' 등 MMORPG 신작을 속속 공개하고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스타’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선보인 ‘테라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MMORPG 신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넥슨의 ‘오버히트’와 같은 수집형 RPG도 있었으나 업체들이 주로 MMO 장르 신작을 출품한 것이다.

특히 넷마블은 사전에 발표한 3개작뿐만 아니라 미공개 신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까지 MMO 장르로 개발 중이다. 이들 작품은 ‘지스타’를 통해 다수의 유저가 협동 및 경쟁하는 플레이를 시연하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따라 올해 ‘지스타’는 MMO 시장 대중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지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지스타’ 현장 외에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2’ 등 MMO 시장 공세를 예고했다는 점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시장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증권가는 이 같은 MMO 장르 신작이 잇따라 등장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2% 증가한 8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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