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이 13일부터 17일 사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2년 4개월 만에 780선을 넘기도 했다.  

게임주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실적 발표가 지속됨에 따라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간 중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 2017’이 개막했으나, 이에 따른 큰 상승 효과를 본 업체는 없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4.37) 하락한 775.8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8거래일 만에 첫 하락세로, 숨고르기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게임주는 9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9%(600원) 오른 1만 4600원을 기록한 이날 코스닥 상장 게임주 및 전체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71%(800원) 하락하며 코스닥 상장 게임주 및 전체 게임주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이 회사는 근래 5거래일 중 3번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0.03%(0.80) 하락한 2533.99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주 대비 8.96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 5거래일 중 4번의 내림세가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3%(1000원) 오른 43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스피 상장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며, 최근 5거래일 중 3번의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4%(6000원) 떨어진 1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 게임주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5일 19만원대에 진입했으나, 사흘 만에 다시 18만원대로 복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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