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까 매치'와 '프로젝트D'를 개발한 간드로메다 및 허긴테크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간드로메다가 신작 '뿌까 매치'와 '프로젝트D'를 '지스타 2017'에서 공개했다.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B2B관 회의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게임 '뿌까 매치'와 '프로젝트D'를 공개했다.

먼저 '뿌까 매치'는 간드로메다가 두 번째로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자 해외 개발 스튜디오 '허긴테크'와의 협업작으로 실시간 유저간 대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뿌까'의 판권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1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D'는 현재 간드로메다가 개발 중인 차기작으로,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다. 하지만 오픈 필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PvP와 해상전 등을 통해 MMORPG 장르의 자유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간드로메다는 두 작품을 '글로벌 원빌드'와 '멀티플랫폼'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효율성을 이유로 지역 별로 서비스하지만 글로벌 원빌드로 게임을 출시하며, 모바일 플랫폼뿐만 아니라 '스팀'을 통해 온라인 게임으로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작품 소개에 나선 강희웅 간드로메다 부사장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와 형태를 찾아 고민했고, 이렇게 두 개 작품의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며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과 플랫폼 확대를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드로메다는 '뿌까 매치'를 내달 중 비공개 테스트한 후 내년 1월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부산=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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