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16일 전병헌 정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전 수석은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며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최선의 노력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염원으로 어렵게 세워진 정부,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제가 누가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 비서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진실이 규명돼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