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16일 검찰 조사 및 협회 간부 체포 등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L홈쇼핑 관련 후원금 횡령 혐의 및 윤 모 전 비서관의 법인카드 유용 등의 건으로 실망을 드려 사과한다며 협회 책임자가 구속된 현 상황은 어떤 말로도 해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협회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고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후속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성 재고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 임직원 모두가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일부 관련자의 전횡에 대해 방임한 책임 또한 통감한다며, 엄격한 사내규정 정비와 외부 감사 강화 등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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