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펍지 대표가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글로벌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은 '배틀그라운드'가 올해의 게임대상 주인공이 됐다.

15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블루홀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배틀 그라운드'의 수상은 3년 만에 온라인 게임이 대상을 차지했다는 점과, 대형 MMORPG가 아닌 작품이 수상작으로 꼽혔다는 새로운 기록들을 양산, 관심을 모았다.

또 이 작품은 대상 뿐만 아니라 인기상, 우수 개발자상, 기술 창작상,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등 6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올해 게임 대상 시상식에서는 14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총 25개 상과 1개 특별상이 수여됐다. 본상은 전문 심사 위원단의 심사(60%)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10%)와 기자단 투표(10%반영), 네티즌 투표(20%반영) 등으로 결정됐다.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등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모바일 게임의 위세가 두드러졌다.

또 이날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라이머스의 '더뮤지션' 넥슨레드의 '액스' 베스파의 '킹스레이드' 등이 각각 차지했다.

본상 가운데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넥슨레드의 '액스', '배틀그라운드'가 사운드 분야를 차지했으며, 그래픽 부문과 캐릭터 부문은 각각 '다크어벤저3'와 '모탈블리츠 PS VR'이 차지했다.

<수상작> ▲대상- 펍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최우수상- 넷마블네오 ‘리니지2 레볼루션’ ◇우수상 ▲비디오 게임 분야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 모바일 분야(공동수상)- 라이머스 '더뮤지션'/넥슨레드 '액스'/베스파 '킹스레이드' ◇기술 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넥슨레드 '액스' ▲사운드- 펍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그래픽- 불리언게임즈 '다크어벤저3' ▲캐릭터-스코넥엔터테인먼트 '모탈블리츠 PS VR' ▲공로상- 중앙대 게임과몰입 힐링센터장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 신승우 펍지 플랫폼팀 팀장 ▲기획/디자인 브랜든 그린 펍지 CD ▲사회공헌우수상- 넥슨 코리아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스튜디오 HG ‘오버턴 VR’ ▲클린게임존상 게임빌리지/수PC까페/벨류 PC방 ◇인기게임상 ▲국내- 펍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해외- 넷마블게임즈 ‘펜타스톰’ ▲ 게임비즈니스혁신상 김창한 펍지 대표 ▲스타트업 기업상-블루스카이게임즈 ▲인디게임상- 체리츠 '수상한 메신저' ▲굿게임상- 두브레인 ‘두부스쿨’

[부산=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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