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이기원)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 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회사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74억원에 그쳤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보드게임은 대형 RPG의 잇딴 공세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또 전략 RPG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가 중위권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며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 잡아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캐릭터 및 이야기 전개, 전략성 등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탄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은 FPS 온라인게임 ‘블랙스쿼드’가 지난 7월 스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입자 300만명, 동시접속자 1만명 등을 유지하며 매출 확대에 힘을 더했다. 또 콘솔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한정판 및 일반 패키지 판매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수익 다변화를 이끌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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