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ㆍ모바일 신작 시연기회 제공…블루홀 새경영진 간담회 이슈는

'지스타'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작년 지스타 전시장 전경.

◇ 국내 유일의 국제 게임쇼인 '지스타 2017'이 16일 개막해 나흘간의 뜨거운 경연을 벌인다.

올해는 사전 접수 단계에서 B2C관이 조기 마감되는 등 관심이 고조됐다. 올해 B2C관의 주요 포인트는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e스포츠 관련 부스들과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것.

특히 신작의 경우 작년과 달리 모바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온라인게임들이 대거 등장해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

B2B관에서는 이전 지스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비즈니스 매칭 환경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심이 돼 준비 중인 중 강소게임 기업 공동관과 VR게임 체험존 등을 통해 중견 업체들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

◇ 블루홀은 15일 부산에서 신임 경영진 미디어 간담회를 갖는다. 이 회사는 이 자리를 통해 지난 10년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제작의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

또 이 행사에서는 이 회사의 향후 사업방향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용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향후 행보에 게임업계는 물론 증권가 등 각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지스타에 출품되는 ‘에어’, 넷마블을 통해 이달 중 서비스 되는 ‘테라M’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그동안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던 이 회사의 상장 계획도 이날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온라인게임 ‘엘로아’의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혀 이 작품을 베이스로 개발된 '군타라'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을 전망. 

‘엘로아’는 지난 2015년 론칭된 핵&슬래시 전투가 구현된 MMORPG다. 이 작품의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플레이위드가 최근 론칭한 ‘군타라’는 이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 작품은 '엘로아를 기반으로 다시 개발됐다.

원작의 서비스가 종료될 경우 유저들이 '군타라’ 쪽으로 몰릴 것이란 관측도 낭고 있다. 그러나 기존과 달라진 게임성에 이질감을 느끼고 안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한번 실패한 작품이 다시 도약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최근 온라인게임에서 신작이 주목을 받기 어렵다는 것도 이 회사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것.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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