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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게임업체 3분기 실적은?엔씨 ‘리니지M’ 날개 달고 고공행진…신작 없었던 업체들 아쉬운 성적표
지난 2분기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3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게임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지난 3분기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올해 1조 클럽 가입을 확정했고, 넷마블게임즈 역시 2조 클럽 입성을 기정사실화 했다.

특히 앞서 2분기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여 이번 3분기 실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 게임업체의 매출 성장을 이끈 동력들이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서 가장 주목 받은 업체는 바로 엔씨소프트였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273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 당기순이익 275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3%, 474% 증가한 것이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73%, 792% 등 세 자릿수 퍼센트 변동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폭발적 변동의 원인은 바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기록적인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이 회사 지난 2분기와 3분기의 경우 ‘리니지M’의 온전한 매출 반영여부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 작품 하나로 인한 매출 차이는 무려 4687억원에 이른다. 더욱이 이 작품이 최근 공성전 업데이트 및 향후 개인 거래 추가 등을 통해 4분기 및 향후 실적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817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 당기순이익 8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 62% 오른 것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1%, 104.1% 개선된 것이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4%, 7.8%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이 회사가 일본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또한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도 성과를 더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 회사는 이달 ‘테라M’을 출시하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향후로도 매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3분기 성적으로 매출 603억 9800만엔(한화 약 6151억원), 영업이익 227억 400만엔(한화 약 2312억원), 순이익 196억 600만엔(한화 약 19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의 경우 3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 157% 늘어난 것이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은 28%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 1% 개선됐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중국시장에서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장기 흥행을 지속하며 호실적을 견인했고, 한국 시장에서도 ‘피파온라인3’가 성장을 유지해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성과로 매출액 2197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142.3% 상승한 것이나, 순이익은 11.6% 감소했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2.3%, 44.3%, 77.6% 악화됐다. 매출 비중의 경우 페이코 등 기타사업 부문이 48.88%를 기록하며 종합 IT 서비스 업체로 변모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컴투스가 매출액 1257억원, 영업이익 496억원, 당기순이익 398억원을 기록했고, 펄어비스가 매출액 275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거뒀다.

또한 위메이드가 매출액 244억,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많은 업체들이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3분기 중 신작 출시가 없었거나 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한 업체들은 다소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샀다.

게임빌은 매출액 254억원, 영업손실 38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거두며 영업손실을 지속했고, 선데이토즈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의 다소 낮은 성과를 거두는데 그쳤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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