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민수 사이펀 본부장

“그동안 국내에서 서비스된 모바일 해양게임들은 조금씩 운영 미숙, 밸런스 논란이 있어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저와의 소통 및 운영이 장점인 회사입니다. 또 ‘워쉽 모바일’ 자체도 4년간의 개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잠수함 등 독특한 콘텐츠를 보유해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화돼 있습니다.”

정민수 사이펀 본부장은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워쉽 모바일’과 기존 작품들의 차별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작품은 사이펀(대표 배성호)의 첫 모바일 작품으로, 21일 원스토어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내달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1월에 설립돼 게임 퍼블리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모바일 부문으로 퍼블리싱을 확대하기 위해 첫 타이를로 ‘워쉽 모바일’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쉽 모바일’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해상 전투 게임으로, 앞서 출시된 중국 등의 지역에서도 흥행하고 있습니다. 4년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돼 극대화된 현실감을 갖추고 있지요. 가령 배 속력, 포탄 발사 거리 등 세세한 시스템이 빠짐 없이 구비돼 있습니다.”

그는 현재 테스트 중인 항공모함 콘텐츠를 꼽으며, 이를 통해 작품의 전략성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서 출시된 지역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밸런스를 조정할 것이며, 랭킹전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고 향후 유저 대회도 기획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첫 모바일 작품을 서비스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놓고 모바일 서비스 경험이 있는  인원들을 많이 충원했다고 답했다. 

“매출이 많으면 더 좋겠지만 매출 보다는 유저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유저들에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는 회사로 여겨지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선입견 없이 지켜봐 주시고, 플레이를 한 번 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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