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을 흥행시킨 X.D 글로벌 리미티드가 국내 지사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단계로, 일각에선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

이 회사는 최근 ‘소녀전선’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재분류 처분을 받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또 얼마 전 오프라인 행사의 미숙한 운영이 논란이 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돼 왔다는 것.

또 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신작 ‘붕괴3rd’까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위로 초반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회사 측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 

하지만 급하게 지사를 설립할 경우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가능성도 있어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는  지적.

○…'쿠키런'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가 딥 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쿠키런' 이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데브시스터즈였기 때문에 비게임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평가.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6일 네이버가 주최한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음성합성 기술을 공개했는데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이나 음성 안내 시스템, 대화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이 회사가 공개한 음성 합성 기술은 기존 음성 합성 기술과 비교해 음성 데이터 자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각 데이터별 억양과 발음을 뚜렷하게 구현해 내 청취자들이 감탄.

○…지난 19일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손혜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확률형 아이템은 도박”이라고 말해 게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 대부분은 손 의원에 말에 동의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그러나 일각에선 확률형 아이템이 사행성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도박으로 규정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고 지적.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유저 피로도가 높고, 게임업계의 자율규제에 대한 유저들의 불신이 상당하다”면서 “특히 확률형 아이템 요소가 없는 ‘배틀그라운드’가 흥행함에 따라 이 같은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한마디.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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