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러시아서도 퍼블리싱 계약…특성 살린 서비스 통해 유저 확대

 

판매량 1500만장, 동시접속자 200만명 돌파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플레이어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현지화 서비스를 강화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루홀(대표 김강석)은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를 기존 스팀 단일 플랫폼에서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로 채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 인터넷 서비스 업체 메일.루(Mail.R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 작품의 현지 채널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고, 향후 메일.루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고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앞서 이 회사는 카카오게임즈와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작품을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위해 내달 13일까지 이 작품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고, 24일 서비스 전반 일정 및 세부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루홀은 이 외에도 일본 지역에서 DMM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는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는 이처럼 ‘배틀그라운드’의 해외 퍼블리싱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팀이 세계 최대의 게임 플랫폼이기는 하지만 각 국가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국의 독자적인 퍼블리싱을 통해 이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국가별 서비스 채널을 갖출 경우 그동안 놓친 신규 유저 확보 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용자도 수도 기존 성과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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