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유통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KTB투자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하고  ‘닌텐도 스위치’의 소비자 반응에 대해서도 폭발적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제품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원미디어는 12월 1일부터 대형마트 3사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 회사가 제품 공급량의 약 50%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오픈마켓, 게임전문 몰 등 온라인 몰 외 오프라인 게임전용 매장은 이 회사가 판매를 담당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이 제품이 정식발매 이전에도 직구 수요가 높았다는 점에서 정식 발매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리면서 ‘닌텐도 위’ 단종으로 부진했던 게임기 유통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예상치의 근거로 2007~2009년 당시 ‘닌텐도 DS’ 및 ‘닌텐도 위’ 출시 당시 ,이 회사의 매출이 2007년 888억원, 2008년 1674억원, 2009년 2131억원까지 오른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제품 유통 초기에는 게임기 위주의 하드웨어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게임 타이틀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아졌으며 이로인한 마진폭 상승도 이뤄졌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연간 실적 전망치에 대해 매출 103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3월 글로벌 발매 이후 최근까지  약 500만대가 팔려 나갔으며, 거치형과 휴대형이 동시에 가능한 조립·분리형 형태를 보이고 있다. 또 이 회사의 주가 역시 이 제품의 유통 소식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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