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ㆍ보드 등 전방위 공세…온라인ㆍ모바일 경계 허물기 본격화

왼쪽부터 '최강의 듀오' '스트라이커즈 1945-2'

카카오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HTML5 게임을 속속 내놓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최근 HTML5 기반 스낵게임 ‘최강의 듀오’ ‘스트라이커즈 1945-2’ ’버블러쉬‘ ’정통오목‘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배틀로얄 장르의 멀티 플레이 게임 ’최강의 듀오‘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최근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킨 ’배틀그라운드‘의 진행 방식을 채택한 게임으로, 2대2 대결 구도에서 실시간 생존 경쟁을 즐길 수 있다.

APX소프트가 개발한 ’스트라이커즈 1945-2‘는 고전 아케이드 비행 슈팅 게임을 HTML5 게임으로 선보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가 ’스트라이커즈‘와 같은 과거 인기작들을 늘려가며 유저풀 확대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모비릭스가 개발한 '정통오목'과 같은 보드게임류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서비스 작품에 광고를 삽입하는 등 수익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는 카카오가 HTML5 기반 게임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섬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로 나뉘어져 있던 플랫폼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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