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의 '오버히트'

넥슨(대표 박지원)은 12일부터 신작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의 테스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크어벤저3'와 '액스' 등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연속 성과를 거두고 있는 넥슨이 이 작품을 통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버히트'는 '히트'로 이미 흥행성과를 달성한 바 있는 넷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액션 RPG 특유의 손맛과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게임 공개 이후 줄곧 기대작으로 평가된 바 있다.

특히 대형 모바일 작품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가 예상되고 있다. 넷게임즈의 전작인 '히트'의 경우에도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뛰어난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타격감을 제공한 바 있기 때문에 '오버히트'에서도 특유의 손맛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오버히트'의 초반 반응에 따라 넥슨의 모바일 사업 방향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미 넷마블과 4:33 등 경쟁사에서 대형 신작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테스트 반응에 따라 출시 일정과 서비스 프로모션 등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넥슨의 경우 '오버히트'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 150억 원 규모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출시 전부터 작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첫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면 관련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적극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오버히트'의 출시일을 연내로 잡고 있으나 이번 첫 비공개 테스트의 반응과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이미 '듀랑고'에 대해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 일정을 연기한 바 있어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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