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정식 발매되는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의 신형 콘솔기기인 '닌텐도 스위치'의 해외 직구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국내 정식 발매가 확정된 이후 시장에서 이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는 오프라인 매장 기준 41만 원에서 43만 원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 9월 말까지 최저가 43만 원이던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50만 원 가까이 가격을 책정하던 일부 해외직국 업체의 경우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40만 원대 중반으로 가격을 내려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 인하와 함께 게임 타이틀 취급 매장 역시 늘고 있다. 정식 발매 확정 전까지 스위치 전용 타이틀을 구비해 놓은 매장은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현재는 많은 소매상들이 스위치 관련 물품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정식 발매가 12월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정식 가격이 36만 원으로 책정돼 있어 해외 직구가격도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정식 출시 제품과 호환이 되는 타이틀 및 액세서리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본체의 정식 발매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온 직구 제품들의 가격 인하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관련해 논란이 됐던 퍼스트파티 타이틀에 대한 한글화 문제도 하나 둘 해결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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