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의 대형 모바일 게임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의 출시 일정이 4개월 연기됐다. 일정 연기 배경은 콘텐츠 수정 및 보강작업 때문이다.

이은석 왓스튜디오 디렉터는 21일 '듀랑고' SNS를 통해 게임 출시일을 내달 10월에서 내년 1월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예정된 게임에 대한 사전예약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게임 출시 일정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테스트 중 발견된 문제점과 새로운 게임요소 추가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해외 비공개 테스트에서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발견돼 이에 대한 조정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대해 이은석 디렉터는 "유저들께 대단히 죄송하며, 사전예약 개시 당일에서야 일정 변경을 설명하게돼 면목이 없게 됐다"면서 "이를 위해 며칠 동안 회의를 하고, 고민도 했지만 결론은 더 재미있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맞겠다 생각해 일정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듀랑고'는 지난 2012년 첫 공개된 이후, '개척형 샌드박스 MMORPG'라는 평가를 받으며, 넥슨의 차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