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터가 '스틸 얼라이브'를 통해 최후 1인 생존 게임 배틀로얄 장르 시장에 도전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펀터(대표 남상혁)는 최근 모바일게임 ‘스틸 얼라이브’ 글로벌 시장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5명이 8분의 제한 시간 동안 실시간 전투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인 배틀로얄 장르다. 유니티 엔진 기반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비주얼 구성과 등너머로 캐릭터를 바라보는 3인칭 시점의 슈팅 조작이 구현됐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해외 시장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게임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해외 유튜브 방송 진행자 등으로부터 생존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는 것.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배틀로얄 장르 흥행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도전이 통할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실시간 슈팅 조작에 대한 진입장벽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유저 의견을 수용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최종 마무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또 안드로이드와 iOS 유저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암살자 ‘사일런트 헌터’, 전투 설계자 ‘머신 엘리트’, 미치광이 ‘파이로매니악’ 등 각 캐릭터별 개성이 뚜렷하다. 또 각각 특별한 능력이나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플레이 패턴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화염방사기, 돌격방패, 와이어후크 등 30여개 장비를 만들고 강화하는 '크래프트' 시스템을 구현했다. 상대방 제압에 유리한 장비를 선택하는 심리싸움은 물론 기회를 노려 일타역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한편 펀터는 앞서 ‘활’을 통해 실시간 PvP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을 검증 받은 업체다. 때문에 일대일에서 5명으로 대결 구도를 확대한 이번 신작을 통해 이전과 같은 호응을 이끌어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