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액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이 게임시장 판도에 많은 변화를 주는 변곡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인한 시장의 관심은  MMORPG와 중소개발사들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움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당분간 게임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출시 일정도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그 동안 시장의 관심이 대형사 중심의 판권(IP)을 보유한 MMORPG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액스’와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기점으로 다양한 게임 및 중소업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MMORPG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IP를 활용하지 않았음에도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는 점, 중소업체들의 게임 개발 경쟁력에 대한 시각이 긍적적으로 변화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퍼블리셔의 영향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액스’의 경우 대형 게임사인 넥슨을 통해 서비스됐고,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플랫폼을 출시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소개발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현시점에서 향후 어떠한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장 판도를 바꾸는 신작들의 성과는 항상 게임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업종전반에 걸친 상승세는 이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실적발표 시점까지 두 달여 남아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신작 모멘텀을 중심으로 시장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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