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들어갔다.

이 작품은 작년 6월 첫 테스트 이후 1년 만에 유저를 대상으로 추가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기다린 유저와 경쟁업체 관계자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두 번째 CBT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역시 1차 CBT 때 선보였던 기본적인 게임 구성 및 전투 시스템에 어떤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나 하는 것이다.

유저들은 이번 2차 테스트를 통해 총 10개의 클래스를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새 시네마틱 던전인 '크라테르의 심장'과 항해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차 테스트에서 요청이 많았던 추가 프롤로그 지역인 '로헨델'도 추가돼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도 이 작품의 세계관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항해 시스템의 경우 함선을 타고 탐험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냥, 전투 등도 가능해 다른 유저들과 끊임없이 경쟁하고 협동하며 성장하게 된다.

또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별 새로운 스킬들과 몬스터, 던전들이 공개되기 때문에 기존에 테스트에 참가했던 유저들도 새로운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핵 앤 슬래시 게임 특유의 몰이사냥 요소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와 연출을 즐길 수 있는 시네마틱 던전도 새롭게 추가돼 기존 MMORPG와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2차 테스트에는 이런 긍정적인 요소가 많지만 운영미숙으로 인해 이슈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테일즈런너'와 '소울워커' 등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서비스 환경과 운영 만족도가 높지 못하다는 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를 2차 테스트 이후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중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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