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엔씨소프트 주가 변동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3분기 영업이익이 ‘리니지M’의 견고한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출시 로열티 수익 등으로  약 3057억원에 이르고,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KTB투자증권은 이 같은 내용의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이 보고서는 4분기 신작 출시도 가시활 될 것이라며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리니지M’의 일매출이 출시 초반 대비 크데 하락하지 않은 수준에서 견고하게 유지중이라며,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시장 출시 효과 역시 로열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작품의 일본 매출이 40~5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이 중 10%를 로열티 수익으로 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의 매출은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한 근거로 3분기 중 ‘리니지’ 콘텐츠 업데이트나 프로모션이 없다는 것이다. 또 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 이벤트로 ‘리니지’ 매출 반등이 예상되나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가부문에서 이 회사의 현 주가가 ‘리니지M’의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주가가 오히려 ‘리니지M’ 출시 전 고점 대비 10% 하락한 수준이라며, ‘리니지M’ 출시 기대감이 선반영 돼 있었다 하더라도 흥행 성과가 기대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52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덧붙이며, 추가 게임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점이 벨류에이션 할인 요소이나,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면서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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