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서 리모컨 이용 게임 조작…'게임월드' 통해 3개작 서비스

'에어포스 2020'

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스마트 TV 앱 개발사 부싯돌이 ‘에어포스 2020’ 등 TV 전용 게임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싯돌(대표 이윤우)은 최근 TV에서 리모컨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부싯돌 게임 월드'를 KT IPTV 서비스 ‘올레 tv’ 를 통해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엘도라도' '오광전 맞고' '에어포스 2020' 등 TV용 게임 3개를 제공한다. 올레 tv 가입자는 기가 UHD tv, 올레 tv 스마트 상품을 이용하면 채널 750번에서 이들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삼성 및 LG 스마트TV를 비롯해 IPTV, 케이블TV, OTT 박스 등 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현재까지 선보인 콘텐츠만 해도 60여개에 달하며 이번 ‘부싯돌 게임 월드’ 론칭을 통해 TV 게임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엘도라도'는 이미 삼성, LG 스마트TV, 딜라이브, CJ헬로비전 등을 통해 서비스 중인 디펜스 게임으로, 전 세계 30만명이 즐겼다. '오광전 맞고'는 클라우드 TV용 맞고 게임으로, 딜라이브와 CJ헬로비전 유저수만 해도 5만명을 넘어섰다.

'에어포스 2020'는 올레 tv를 통해 첫 공개되는 신작이다. RPG 요소가 가미된 슈팅 게임으로, 스테이지에 순차적으로 도전하는 과정이 구현됐다.

한편 부싯돌은 앞서 스마트폰을 TV에 연동시켜 조종기로 사용할 수 있는 비행 슈팅 게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TV 리모콘으로 제한된 플레이 환경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조작 난도가 높은 비행 슈팅 장르까지 도전에 나서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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