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액토즈소프트와 샨다 간 '미르의 전설2' 재계약에 대한 이행 중지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17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36%(2450원) 오른 3만 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모처럼 반등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급등하며 3만원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장 초반에는 급락하며 2만 9000원대가 깨지기도 했으나 이후 강세를 이어가는 차트를 그렸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 법원이 액토즈소프트와 샨다 간 '미르의 전설2' 재계약에 대한 중지 판결을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공동 저작권자인 위메이드와 사전 협의 없이 재계약을 추진하며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을 현지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주력하는 판권 사업 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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