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해 여름을 빛낸 인디 게임으로 '비트 레이서'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코리아는 최근 구글 플레이에서 ‘2017 여름을 빛낸 인디 게임 베스트’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게임 크리에이터 풍월량의 추천작을 비롯해 육성 및 운영, 조작성, 그래픽 및 음악, 퍼즐 등 5개 부문에서 58개작을 선정했다.

추천작들을 보면 지난 4월 열린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에 선정된 릴라소프트의 ‘비트 레이서’와 유닛파이브의 ‘큐비 어드벤처’ 등도 포함됐다.

또 ‘톤톤 용병단’을 선보였던 드럭하이의 후속작 ‘톤톤 해적단:현상금 RPG’, 아크베어스의 ‘블랙 서바이벌’ 등도 선정됐다. 

피드백 루프의 ‘아이 해브 어 킹덤’은 선정작 중 몇 안 되는 유료 다운로드 게임 중 하나다. 강원도 소재 개발사라는 것과 작품 개발자가 게임 관련 팟캐스트를 진행한다는 점도 특이사항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에피타이저 게임즈의 ‘엘리와 맥스’의 경우 무료 버전도 있지만 유료 다운로드 버전이 추천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힘내라 게임인상’ 대상을 비롯해 스팀 그린릿 선정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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