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77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11억 8000만원, 당기순이익도 44.3% 감소한 7억 8000만 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엠게임 측은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과 VR업체 인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부채 비율 조정 등으로 당기순이익 감소율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엠게임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수치지만 '열헐강호전'의 중국 흥행과 '나이트 온라인'의 스팀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매출 상승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캐치몬' 등 신작 매출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15.3% 상승했다.

또 재무건전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3년 571%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38%로 낮추고, 41%에 불구했던 유동비율을 156%까지 올리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