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팝' IP 활용 게임 내년 초 론칭…일본 히트작 '모노가타리' 작품화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영화 '킹스맨'을 기초로 한 모바일 게임을 늦어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11일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에서 영화 ‘킹스맨’ 판권(IP)을 활용한 '킹스맨' 모바일 게임을 개발,  내달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킹스맨'의 게임 흥행을 위해  영화 개봉 일정을 살펴보는 등 시너지 방안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IP 기반의 캐주얼 게임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앞서 공개한 네이버 웹툰과 협업하는 ‘툰팝’ 및 일본 라이트노벨 ‘모노가타리’ 를 소재로 한  게임을 늦어도 내년  1분기 이내 론칭한다는 일정을 세워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앞세운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비롯해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콤파스’ 등을 통한 해외 시장 선전에 힘입어 모바일게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킹스맨' 과 ‘크리티컬 옵스’ 등을 통해 여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에서 흥행한 ‘콤파스’의 경우 이전까지 5억엔(한화 약 52억원) 수준 TV 광고가 집행됐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이 같은 비용이 감소되면서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NHN은 웹보드게임의 경우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한다며, 매출 추이 역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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