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게임을 매일 즐기는 모바일 유저들이 약 70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대표 차양명)이 지난 6월21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 2만 25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리니지M’ ‘리니지M(12세)’ ‘리니지2 레볼루션’ 중 매일 1개 이상의 작품을 즐긴 유저가 약 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일 ‘리니지M’을 즐기는 유저는 34만명, ‘리니지2 레볼루션’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니지’ IP 활용 작품의 경우 30~40대 유저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리니지M’의 경우 30~40대 유저 비율이 76%에 달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에는 69.9%가 30~40대였다.  

또 이용자 당 주간 사용시간은 ‘리니지M’ 1372분, ‘리니지2 레볼루션’ 826분이었다. 이는 일주일 중 플레이에 각각 23시간, 14시간 가량을 사용했다는 뜻이다.

이 같은 이용률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2위를 다투는 두 작품의 성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 작품 모두 핵심 과금 코어 유저로 꼽히는 30~40대 비율이 약 70%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즐겼던 이른바 ‘린저씨’들이 ‘리니지’ 모바일 게임으로 대거 몰렸기 떄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 같은 유저 이동은 ‘리니지’를 즐겼던 휴면 유저뿐 아니라 기존 ‘리니지’ 유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리니지' 판권(IP) 활용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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