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소니가 프로모션 중인 'PS4 추가 타이틀 제공' 이벤트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4'의 여름 프로모션을 통해 유저 확대에 나선다. 특히 'PS4'와 함께 가상현실(VR) 기기인 'PS VR'에 대한 이벤트도 병행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안도 테츠야)는 최근 'PS4' 슬림 모델과 'PS VR' 제품에 대한 추가 타이틀 구성 프로모션에 나섰다.

'PS VR'의 경우 물량 보급이 원활해진 이후 첫 대규모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까지 'PS VR'은 제대로 된 물량 수급이 이뤄지지 않아 돈을 가지고 있어도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품귀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물량이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마켓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업계는 소니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굳히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13년 'PS4' 발매 이후 계속 경쟁우위에 있었지만 콘솔 게임 유저가 아직 적기 때문에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추가 사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나 닌텐도의 경우 현재 이렇다 할 프로모션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닌텐도는 '3DS' 전용 타이틀을 꾸준히 출시하며 마니아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원X'와 '포르자 모터스포츠7' 출시 일정 공개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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