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리니지M’의 높은 일평균 매출 수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 작품 이후에도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할 많은 신작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 회사가 단일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수준까지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리니지M’이 높은 일매출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일 작품에 거래소가 탑재됨에 따라 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켄라우헬의 무기상자’ 이벤트 역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 작품이 기존 흥행 작품들과 달리 출시 초기 매출 수준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지 중이라며 이는 향후 매출 수준 급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원작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며 ‘리니지’를 통해 축적한 콘텐츠의 극히 일부만이 공개된 상태고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이 지속 출시되며 장기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리니지M’ 이후에도 이 회사 성장을 견인할 다양한 신작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동력들로 ‘블레이드&소울’ IP 기반 작품, ‘아이온레기온즈’ 등을 꼽았다. 또 신작 출시 시점이 과도하게 지연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 56만원을 유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