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서비스 2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한 이 작품은 오픈월드 기반 논타깃팅 액션 전투가 구현된 MMORPG 온라인게임이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200만명, 생성 캐릭터 500만개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이날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지난 주요 업데이트 발자취를 공개했다. 또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개선을 거듭해왔다는 점을 인기 비결 중 하나로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첫 대규모 업데이트 ‘발렌시아’를 선보였다. 또 이를 통해 낮과 밤에 따라 급격히 환경이 달라지는 사막 지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정식 서비스 돌입 당시 10개 캐릭터가 공개됐으나 이후 쿠노이치, 닌자, 다크나이트, 격투가 등 4개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가운데 올 여름 등장할 예정인 15번째 캐릭터 ‘미스틱’에 대한 사전 생성 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015년 10월 워리어 캐릭터를 시작으로 지난 5월 격투가까지 모든 캐릭터에 대한 ‘각성 무기’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각성 무기는 새 캐릭터 추가와 비견되는 전직 개념으로 유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대륙 통치권을 놓고 겨루는 길드 대항전 ‘점령전’ 역시 이 작품의 핵심 재미 요소 중 하나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시즌4에 들어가며 지휘소, 목책, 화염탑 등 부속 건물들이 추가돼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도입된 ‘민병대’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점령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주년 당시 ‘항해의 서막: 마고리아 해전’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해양 콘텐츠에 대한 재미를 강화해왔다. 이 가운데 최근 개인용 선박 ‘에페리아 호위선’을 추가하는 등 해상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카마실비아 1장-수련의 시작’ 업데이트를 통해 거대한 숲과 초원 등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새 영지가 공개됐다. 또 지난달 ‘파트2: 치유의 빛’ 업데이트가 완료돼 카마실비아의 수도 ‘그라나’를 비롯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어메이징 어드벤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초대형 대양 몬스터 ‘벨’을 비롯한 즐길 거리와 함께 15번째 캐릭터 ‘미스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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